[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해녀진료비 지원 등 해녀복지향상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에 활용하기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해녀현황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조사는 제주시 관내 전‧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읍‧면‧동과 수협, 어촌계 협조를 통해 기존 어촌계 수집 관리자료, 해녀증 등록대장 등을 기초로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 실시한다.
조사 내용으로는 해녀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 및 전출, 전직해녀의 물질중단 시기와 사유, 어촌계 가입여부 등 전‧현직 해녀 실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관내 해녀 수는 2022년도 말 기준 4,434명(현직 1,954, 전직 2,480)으로 조사됐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해녀현황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해녀복지향상 지원 정책에 활용하는 한편, 어업인과의 면담 및 의견수렴을 통해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해녀 보호‧육성을 위해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해녀 복지‧소득안정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