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매년 음력 8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는 제사인 추기 석전대제가 16일 오전 10시 도내 3개 향교(제주·정의·대정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제주향교의 초헌관으로는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정의향교는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 대정향교에는 이종후 서귀포시장이 각각 참석해 집전할 예정이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해 온 석전대제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도민 화합에 기여하는 원동력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향교 설립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공자의 가르침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비롯한 성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춘추로 올리는 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