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차나무 삽수 분양 및 삽목 교육

2023.09.13 18:53:22

다원 1.7ha 조성 가능한 차나무 삽수 359kg 분양 완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3일 도내 신규 다원 조성과 품종갱신 희망 농가(법인)를 대상으로 ‘금설’, ‘비취설’ 등 차나무 7개 품종 삽수를 분양하고 삽목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공급된 삽수는 기존 잎차용 품종을 대체해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가루녹차, 홍차용으로 품종을 갱신하거나, 기존 품종의 재배면적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분양한 7개 품종은 국내육성 3종(금설, 비취설, 참녹), 도입품종 4종(메이료쿠, 료우후, 오꾸미도리, 청심오룡)이다. 이 중 ‘금설’, ‘비취설’은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품종이다.

 

용도별로는 가루녹차에 적합한 품종(비취설, 참녹, 메이료쿠, 료우후, 오꾸미도리), 수제차에 적합한 품종(금설), 홍차 등 발효차에 적합한 품종(비취설, 청심오룡)으로 나눌 수 있다.

 

2018년부터 시작한 삽수 공급 사업은 도내 농가(법인)를 대상으로 분양 공고를 거쳐 이뤄지며 올해 359㎏을 포함해 총 2,845㎏이 분양됐다.

 

차나무 삽수를 공급받은 한 농가는 “품종이 확실한 차나무를 심어 일시에 기계수확이 가능하고, 용도에 맞게 품종을 재배할 수 있어 좋다”며 “삽수 분양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아 농업연구사는 “차나무 우량품종 삽수 분양이 도내 차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분양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재배기술 지도와 컨설팅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석 기자 kim@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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