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으면 그 소중함을 조금씩 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비단 사람에 국한된 얘기만이 아니다. 우리 도민들에게는 너무 친숙한, 그래서 그 소중함을 잊고 사는 제주의 자연 또한 그렇다.
▲ 절물휴양림의 봄
▲ 여름
▲ 그리고 겨울
제주관련 여행 커뮤니티에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제주 관광지를 꼽을 때면 언제나 상위권에 포진하는 절물자연휴양림. 이 소중한 제주의 자연이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12일 절물자연휴양림 안내센터 앞에서는 제주시 고경실 시장과 청정환경국장, 봉개동장, 지역구 의원,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 그리고 일반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의 별 상징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됐다.
▲ 제막식 시작 전 베일에 가려진 조형물
▲ 참석한 관계자들에 대한 소개가 진행중이다
▲ 고경실 제주시장과 박인하 봉개동장 등이 참석했다
▲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 조형물
▲ 이로써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의 별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거듭나게 됐다
제막식이 끝난 후 오랜 만에 절물자연휴양림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보았다.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한 봄, 여름과 달리 조금은 황량한 모습이건만 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들은 모두 만족한 표정으로 제주의 자연을 한껏 즐기고 있다.
▲ 나이가 들고 아플 때 이렇게 버팀목이 되어줄 누군가가 있다면 축복받은 삶이리라
제주의 별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거듭난 절물자연휴양림, 2017년 제주 관광의 중심지에 우뚝 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