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리 동백동산,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 등록 2017.01.11 09: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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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1리에는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운영중인 관광지가 한 곳 있다.


동백동산, 그 이름 덕에 만개한 동백꽃을 보고 싶은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그 곳에는 사실 동백꽃이 거의 없다. 때문에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와 같이 만개한 동백꽃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지도 모른다.


동백동산의 진정한 가치는 동백나무 군락지로써가 아니라 자연 그대로 보존된 곶자왈에 있다. 이 곶자왈이 품고 있는 천연의 모습을 주민들 스스로 가꾸고 운영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부에서는 11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을 2017년도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했다.


재지정 평가기준인 관광객 만족, 주민복지 증진, 환경보전 등의 3대 가치에서 합격점인 60점을 훌쩍 넘어 92.3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순천과 창녕 등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동백동산에는 년간 1억원씩 3년 간 총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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