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2기 현숙이 영호와의 결별을 밝혔다.
ENA·SBS Plus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한 현숙은 12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 먼저 드린다. 현숙으로 솔로나라에 가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인들로부터 ‘그래도 방송인데 옷을 더 예쁘게 입어야 했던 거 아니냐’, ‘둘째 날 침대에 누워서 영숙과 대화하는데 콧구멍만 보였던 장면은 너무 편했던 거 아니냐’ 등의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숙으로 있던 시간 동안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 오히려 많이 꾸미지 않았기에 내 일과 내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 내내 덥기도 했고 춥기도 했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마지막 날에는 날씨가 개서 저녁에 아름답게 노을이 졌던 풍경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모든 것이 다 좋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3개월 만에 결별한 영호에 대해 “영호 님과의 이야기는 편집된 부분이 정말 많다. 솔로나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꾸준히 마음을 표현해줬고 나도 덕분에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최종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지금은 각자의 길을 응원하는 친구로 남았기에 응원해 주신 분들께는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