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하이브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25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4%(3200원) 상승한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1세대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를 전격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에스엠 창업자 겸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에스엠 지분 18.47% 가운데 14.80%를 주당 12만 원, 총 4228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까지 지분 25%를 목표로 한 주식 공개 매수에도 나선다.
증권가는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렸다. 에스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점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에스엠 인수 성공 시 영업이익 50%, 지배주주순이익 15% 성장이 가능하다”며 “하이브가 이미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고 BTS 성공 노하우와 포맷 활용의 효율을 높여가고 있기에 에스엠과의 결합 시너지는 보다 장밋빛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에스엠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0.70%(800원) 상승한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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