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2만 5000명 "잔해 속 2배 이상 될 것"

  • 등록 2023.02.13 0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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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참사 사망자수가 2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 강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서만 2만184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시리아에서도 3000명 이상이 사망,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50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2011년 동일본 대지진(1만8500명)를 훌쩍 넘어섰고, 2003년 이란 대지진(3만1000명) 보다는 6000여명 적다. 

한편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 지역에 파견된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튀르키예 아다나에서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수만 명의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우리가 잔해 속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추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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