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8일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을 모든 가구에 20만 원 상당의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으로는 5만 4485세대다. 취약 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3800여 가구에는 도비 보조금 7억 7000여만 원을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5만여 가구에는 시비 10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20일부터 4주간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카드는 수령 즉시 사용 가능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유흥업종과 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지역 내 정읍사랑 상품권 가맹점 4200여곳에서 쓸 수 있다.

또한 시는 신청기간 많은 시민이 몰릴 것에 대비해 생년월일 끝자리 5부제를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방문 신청이 어려운 거동 불편 시민과 중증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지급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