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격 전망도 뜨거운 감자다.

10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8% 밀린 284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알트코인의 대표격인 이더리움(ETH)은 4.66%나 밀리며 200만70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2000달러대로 떨어지며 가상사잔 시장이 약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당국자들의 매파 발언에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 오얀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연구원은 "비트코인의 강력했던 올해 상승세는 끝난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현재 기술적 저항 시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5점을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