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역대 글로벌 흥행 4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누적관객수 1017만1549명을 기록했다.
개봉 4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달성했으며, 올해 첫 천만영화로 기록됐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외화로 처음이자 '범죄도시2'에 이어 2번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아바타2’가 전날까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총 수익은 20억7480만달러(2조5623억원)로 집계됐다.
역대 1위는 2009년 개봉한 ‘아바타1’ 29억2000만달러(3조6062억원), 2위는 ‘어벤져스:엔드 게임’ 27억9000만달러(3조4456억원), 3위는 ‘타이타닉’ 21억9000만달러(2조7046억원)다.
‘아바타2’는 미국에서만 6억850만달러(7514억원)를 벌어들였고, 중국과 프랑스에서도 각각 2억3540만달러(2907억원)와 1억3320만 달러(164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1억150만달러(1253억원)를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의 수익은 미국을 제외하면 중국과 프랑스, 독일(1억2020만달러, 1484억원)에 이어 네 번째다.
‘아바타2’는 앞서 개봉 6주 만에 박스오피스 20억 달러(2조4700억원)를 돌파했다. 20억달러는 캐머런 감독이 언급한 ‘아바타2’의 손익분기점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