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일기' 배우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 박은수 이숙 이창환 이상미가 故 정애란, 故 이미지, 故 박윤배와 기적 같은 만남을 가졌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설특집 15화에서는 약 30년 만에 촬영지를 방문해 ‘전원 일기’ 추억을 소환하는 전원 패밀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회장님네 사람들’ 너무 그리운 사람들인 故 정애란, 故 이미지 그리고 디지털 휴먼 기법으로 완벽하게 재현된 故 박윤배를 만나며 눈물과 웃음의 해후를 나눴다.
‘회장님네 사람들’ MC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그리고 일용이 박은수, 쌍봉댁 이숙, 개똥 아빠 이창환과 개똥 엄마 이상미는 온통 ‘전원 일기’로 가득한 특별한 장소를 찾는다. 전원 패밀리는 약 20년간 촬영을 했던 장흥면 삼하리가 ‘전원 일기 마을’로 조성된 것을 신기해하며 즐겼다.
지난 방송 당시 VCR로 깜짝 등장해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전원 패밀리를 놀라게 했던 인표 엄마 ‘제일수퍼마켙’도 방문, 30년 만의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전원 일기’ 고즈넉한 풍경이 담긴 벽화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촬영장 세트를 그대로 옮긴 것 같은 ‘전원 마을 이야기 상자’에서는 추억에 잠겼다.
촬영장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서는 즉석에서 ‘2023 무대본 전원일기’ 상황극을 펼치기도 하고, 서로 “어딜 갔다가 늙어서 왔어?”라는 농담을 나눠 뭉클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회장님네 사람들’ 전원 패밀리들은 새해를 맞아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찾아갔다.
바로 ‘전원 일기’에서 김 회장의 어머니 역을 맡은 전 국민 할머니 故 정애란과 이계인과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췄던 노마 엄마 故 이미지가 잠들어있는 인천의 바다장을 방문한 것.
배를 탄 출연자들은 “올 엄두가 안 났다”며 너무 늦게 온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다. 바다장에 도착한 전원 패밀리들은 “잘 지내시죠”, “늦게 와서 죄송해요”, “우리도 언젠간 가요”라며 애틋한 인사를 전했다.
‘전원 일기’에서 영원한 양촌리 청년 응삼이 故 박윤배도 다시 만났다.
디지털 휴먼 기법으로 복원해 응삼이와 전원 패밀리들의 시공간을 초월한 기적 같은 만남이 진행되는 것. 완벽 재현된 박윤배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은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원일기 출연진들은 “왜 거기 앉아있어”, “너랑 술 많이 마셨다”, “손 한 번 잡아 볼 수 있어?” 등 추억을 회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모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또 故 박윤배 자녀 딸 박혜미 씨도 아버지와의 재회에 오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