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6시 50분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4시간여 만에 진화 완료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7시 29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인력 200여 명, 차량 70여 대,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8시 45분쯤 큰 불을 잡은 뒤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14분쯤 완전 진화했다.

불이 시작된 공장에는 직원 1명이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내부에 불이 붙기 쉬운 섬유 원단 등이 있고, 건물이 붕괴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