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공유 금지 임박... "같이살면 OK" 인증방법은?

  • 등록 2023.02.05 13: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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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조치를 진행한다. 

1일 넷플릭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 공유'에 대해 공지했다.

넷플릭스는 "계정은 한 가구 내에 함께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한 가구 내에 함께 살지 않는 사람은 본인 계정을 사용해 넷플릭스를 시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기본 계정 소유자의 가구가 위치하지 않은 곳에서 계속 접속하거나, 넷플릭스 이용 가구와 관련 없는 기기에서 로그인하는 경우 해당 기기로 시청하기 전에 인증해야 한다. 기본 계정 소유자의 가구에서 접속하는 경우에는 인증할 필요가 없다.

기본 계정 소유자의 이메일이나 휴대폰 번호로 링크를 전송하고, 링크를 열면 4자리 인증 코드가 표시된다. 해당 코드를 15분 이내에 인증 요청 메시지가 표시된 기기에 입력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기기를 인증해야 할 수도 있다.

넷플릭스는 로그인한 기기의 IP 주소, 기기 ID 및 계정 활동 등 정보를 토대로 이를 판단한다.

당초 공지에는 여행 중인 경우 7일간 넷플릭스에 접속할 수 있는 임시 코드를 발급받아야 하고, 한 달에 한 번은 기본 계정 위치의 와이파이에 연결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으나 현재는 삭제됐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달 공개한 주주 서한에서 "1분기 말 계정 공유 유료화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금지는 오는 3월 중 도입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측은 "국내외 계정 공유 제한 시점과 방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에서 계정 공유 제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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