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방송에 출연해 사위 김영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김영찬의 프로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찬은 2011년 금석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U-17세 대표, U-18세 대표 및 주장, U-19세 대표 U-20세 대표 및 주장을 맡는 등 유소년 시절부터 유망주로 불렸다.
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하였지만, 당시 쟁쟁한 수비진의 경쟁에 출전을 위해 6개월만에 안타깝게 대구 FC로 임대를 떠났으며 이듬해에는 수원 FC로 임대 갔다가 수원에서는 19경기에 출장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5년 5경기, 2016년 12경기 출장에 그치는 등 전북에서는 쟁쟁한 경쟁으로 인해 여러 팀을 옮겨다니며 활동하다 2018년 FC 안양으로 다시 임대되며 안양에서는 31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출장, 2019년에는 과거 뛰었던 수원 FC로 다시 임대되면서 역시 주전으로 활약했다.
수원에서의 임대가 종료된 후 전북으로 복귀했지만 곧 FA가 됐고, 이후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부천 FC 1995로 이적했고 2021년 1월 6일 설기현 감독이 있는 경남 FC로 이적했다.
김영찬의 현재 연봉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난 2019 시즌 경남FC 총 연봉이 약 64억 원으로 1인당으로 계산하면 평균 1억 7천만 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다.
한편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날 축구선수인 사위 김영찬에 대해서는 언급했다. 이경규는 "초창기에는 좀 어려웠는데 요즘엔 그렇게 어렵지 않다"며 "사위 시합 보러 몇 번 갔다. 창원 내려가면 사위 시합은 꼭 보러 간다"며 "확실히 경기를 볼 때 사위 되기 전하고 후가 다르더라. (사위) 되기 전에는 수비수지만 한 골 넣어서 빵 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제는 사위가 되니까 안 다쳤으면 좋겠다. '지면 어떠냐. 건강한 게 좋지'라는 좋지 않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전했다.
이날 이경규는 이날 "사위가 피지컬 DNA가 좋다. 예림이는 두뇌 DNA가 좋다. 그래서 손주가 태어나면 바로 들고 스페인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메시보다 좀 더 일찍 시키려고 한다. 내가 손흥민 아버지가 될 거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