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6달러(3.12%)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2.54달러(3%) 하락한 배럴당 82.9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늘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14만 배럴 증가했다.
이날 열린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에서는 "10월 5일에 합의한 내용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10월 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