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김기현과 무슨 사이?...김연경 '챔프전 MVP' 도전

  • 등록 2023.02.05 13: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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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함께한 식사 자리가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연경의 흥국생명은 3일 밤 KGC인삼공사전을 통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김연경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달콤한 휴식기를 갖고 지난 31일 팀에 복귀했다.

2위 흥국생명은 1위 현대건설 추격에 사활을 건 상태다. 4라운드까지 승점 54(18승 6패)로 선두 현대건설(승점 57·20승 4패)을 바짝 추격했다.

이번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연경은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흥국생명과 동행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 기회를 잡았다. 김연경은 현재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446점·전체 5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 성공률은 45.96%로 전체 1위다.

김연경은 11년 만에 컴백했던 2020~21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챔프전에서 GS칼텍스에 3전 전패를 당하며 챔프전 MVP에 오르지 못했다. 김연경이 국내 리그에서 챔프전 MVP에 오른 것은 2008~09시즌이 마지막이다.

김연경은 "올스타전 MVP로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받았다"며 "5·6라운드에 잘해서 정규시즌을 잘 끝내고 챔프전에도 진출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연경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연경은 "김기현 의원님이 실제 저의 경기들을 기억해 주시고 배구를 좋아하시더라. (저는) 정치를 잘 모르는데 당내에서 경쟁하는 것이라고 들었다"며 "좋은 분 같아서 잘 되셨으면 좋겠다며 힘내시라고 한 마디 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운동 선수로서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을 알기에 이기고 지는 것 보다도 페어플레이 하시고 건강하시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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