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했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경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58)씨가 작업 중 숨졌다.
A씨는 기존 건물 철거를 위해 천장을 받치고 있던 지지대를 해체하던 중 쓰러진 지지대에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서울청 건설산재지도과,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 중지 조치했다.
이어 업체 측의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