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이 연예인 아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연예인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 모델 김동수의 아들 전 럭비 국가대표 안드레진, 가수 이성우의 아들 이승환, 배우 박순천의 아들 미디어 아티스트 디폴, 가수 소명의 아들 딸 소유찬-소유미 남매가 출연했다.
연예인 2세들은 각자가 느끼는 부담에 대해 털어놨다. 또 피는 못 속이는 부분에 대해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동영은 "김학래 아들보다는 임미숙 아들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내일 또 나오니까 다음번에 그때는 아버지 아들로 하겠다. 오늘은 엄마를 위해서 나왔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연예인의 자녀라 특별한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동영은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랑 식당에 가면 항상 서비스를 받았다.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밥 같은 것도 돈을 내고 추가를 해야 하는데 항상 공짜로 주시길래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또한 고충도 있었다며 "제가 등교만 하더라도 개그맨 아들이 왔다고 했다. 그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개그맨 아들이라는 것 자체가 어렸을 땐 좀 부끄러웠다. 항상 저조차도 많이 웃겨야 하는 존재가 됐던 것 같아 부담도 있었지만, 많은 혜택도 있었다. 아버지 행사도 많이 다녔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