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불출마 선언에 김기현 40.0%, 안철수 33.9%…오차범위 내 접전

  • 등록 2023.01.27 16: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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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의 3·8 전당대회 불출마가 향후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지지층 내 당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호하는 후보를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은 40.0%, 안철수 의원은 33.9%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7%, 윤상현 의원 3.2%, 조경태 의원 1.8%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조사 결과 1위는 김 의원이 차지했으나, 직전 조사 보다 0.3%P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을 제외하고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안 의원은 직전 조사 17.2% 3위보다 16.7%P 증가한 33.9%를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48.5%, 안 의원은 28.7%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 6.4%, 황 전 대표 3.9%, 조 의원 2.6%, 윤 의원 1.8%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8%, 국민의힘 41.4%, 정의당 2.6%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39.4%, 부정평가 57.6%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4.8%포인트)다. 설문은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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