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경찰관, 파출소서 숨친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 등록 2023.01.25 16: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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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 한 파출소에서 30대 경찰관이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경 성남시 분당구 한 파출소 휴게 공간에서 쓰러져 숨져있는 A경장(30대)을 동료 경찰관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조사 결과 동료들은 설 연휴 야간 근무에 투입됐던 A 경장이 휴식시간이 지났음에도 복귀하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본관과 떨어져 있는 별도의 공간에서 그를 발견했다.

 

현장에는 실탄 사용 흔적이 있는 권총이 있었으며 A 경장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유서 형태의 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유서가 나온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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