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인 비리 의혹'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자택 압수수색

  • 등록 2023.01.19 11:27:51
크게보기

 

검찰이 개인 비리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자택과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9일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배임) 등 혐의와 관련해 조 회장 자택, 한국타이어 본사와 계열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한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통해 조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 집수리나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계열사 부당 지원에 조 회장 등 총수 일가가 개입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한국타이어 법인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했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는 공정위가 전속고발권을 갖고 있다. 공정위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10일 조 회장을 고발했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Copyright @2015 제주교통복지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7길 20 (연동, 새롬빌라) | 대표전화 : 1670-4301
발행인 : 이문호| 편집인 : 서유주 | 등록번호 : 제주, 아01068
등록일 : 2016.10.11 | 이메일 : news@jejutwn.com
제주교통복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