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교섭'이 18일 개봉한 가운데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교섭'의 실시간 예매율은 이날 오후 기준 26.2%로 예매 관객수 11만356명이다.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유령'이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요르단 로케이션을 통해 40도가 넘는 뜨거운 온도를 극복한 촬영은 현장감을 더하며 피랍사건에 대한 생생함을 더했다.
이 작품은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출연한다.
극 중 황정민은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역을 맡았다. 현빈은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대식' 역을,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으로 분했다.
한편 현재 극장가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외화들이 순위를 잡고 있다. '아바타2'는 천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고, '슬램덩크'는 지난 17일 2주 만에 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3년 첫 백만 돌파 영화라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