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항공대란으로 발목이 묶여 스케줄을 취소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는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 예정이었으나 미국 현지 전산 시스템 오작동으로 대규모 항공편 지연 및 취소가 발생해 예정된 일정에 귀국이 불가하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오는 13일 예정된 KBS '뮤직뱅크' 및 팬 사인회에 부득이 참여하지 못하게 됐으며, 금일 오후 12시 이후 예정된 뮤직뱅크 사전녹화 당첨자 발표도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3일 팬 사인회와 관련해서는 추후 판매처 별도 공지를 통해 상세 내용을 안내해 드리겠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최대한 스케줄에 참여하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알아봤으나 항공 대란 여파가 커 안타깝게 참여가 어렵게 됐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3일 예정됐던 KBS2 ‘뮤직뱅크’ 출연 및 팬 사인회가 취소됐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일 새 싱글 'OMG'를 발매하고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Ditto’와 ‘OMG’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4위, 19위에 올랐고, ‘글로벌 200’에서 각각 8위, 30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