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해명, '더 글로리' 저격·일침 의혹…"재밌게 봤다는 말에 공감해 적은 글"

2023.01.10 10:58:57

 

방송인 안혜경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저격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난 9일 안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격도 일침도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연기와 작품을 재밌게 봤다는 말에 공감해 적은 글이었는데, 보시는 분에 따라 오해를 하거나, 불편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글을 보고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제가 너무 밉다"라며 "아침에 지인들 전화 받고 저도 깜짝 놀라 설명드린다. 저도 '더 글로리' 보려고 3월을 기다리는 1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김가영은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서 기상캐스터 팩트체크"라고 말문을 열면서 "적당히 화려한 직업? 힘들게 노력하는 직업"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가영은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컴퓨터 그래픽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이며, 때로는 제보 사진과 음악, 의상, 소품까지도 맡는다"고 기상캐스터 직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더글로리'에서 기상캐스터 역할을 맡은 배우 임지연에 대해서는 "확신의 기상캐스터다. 현직인 줄 알았다.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더 팬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밤새워서 단숨에 다 봤다. 시즌 2, 3월 언제 오려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김가영의 글에 안혜경은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인정"이라고 댓글을 쓰며 공감 의견을 표현했다.

 

그러자 김가영의 글과 안혜경의 글을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전현직 기상캐스터인 두 사람이 드라마가 기상캐스터를 비하한 게 아니냐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파트2는 오는 3월 방영 예정이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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