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YG 떠난 심경 손편지로 고백…"영원한 건 빅뱅"

2023.01.03 14:03:53

 

빅뱅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심경을 손편지로 고백했다.

 

대성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올려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영상 속 편지에서 대성은  "감사합니다.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성장시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편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에 분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대성은 "아직 너무나 미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은 저이지만, 저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마지막에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 대. 있. 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 5인조로 지난 2006년 출발한 빅뱅은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각종 범죄 의혹을 받은 승리가 2019년 자진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됐다. 올해 4월 승리가 빠진 채 4인조로 컴백한 빅뱅은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팀의 맏형인 탑은 컴백과 맞물려 YG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고, 태양과 대성도 지난달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태양은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로 둥지를 옮겼고, 지드래곤은 아직 협의 중이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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