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MBC방송연예대상 '두번째 대상'…"올해 프리 선언한 지 10년"

2022.12.30 16:03:26

 

2022년 MBC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가 수상하면서 지상파 3사 연예대상이 마무리됐다.

 

이 중 방송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건 MBC 방송연예대상으로, 시상자 선정에 있어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신설상을 남발하지 않았고, 공동수상도 거의 없어 “받을 사람이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연예대상 시청률은 1부 5.7%, 2부 5.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3사 시상식 중 가장 높았다. 대상을 발표하는 순간은 분당 시청률이 8.6%까지 치솟았다.

 

앞서 SBS 연예대상은 1부 5.1%, 2부 4.9%, KBS 연예대상은 1부 4.9%, 2부 4.7%로 집계됐다.

 

MBC 대상의 영예는 많은 이들이 예상한 대로 전현무에게 돌아갔다. 지난 2017년 대상 수상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이날 대상 포함 베스트 커플상, 올해의 예능인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현무는 올해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서 ‘파친놈’ ‘무스키아’ ‘무린세스’ 등 다양한 예능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며, 안정적인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선전을 이끌었다.

 

전현무는 눈시울을 붉히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 산다’는 저한테 단순한 예능프로그램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공부 밖에 할 줄 몰랐던 시절 유일하게 저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것이 예능프로그램이었다”라고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프리 선언한지 10년 된 해다. 10년 만에 능력이 많이 출중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초심을 잃지는 않은 것 같다. 앞으로도 트렌드를 쫓고 파김치를 담그고 그림 그리는 아저씨처럼 여러분 곁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작게나마 여러분 얼굴에 미소 짓게 하는 것이다. 더 많이 베풀고 더 여러분들께 다가가는 솔직한 전현무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은 ’나 혼자 산다‘ 팀이 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 팀은 팜유패밀리 베스트 커플상을 비롯해 9개의 트로피(개인상 포함)를 휩쓸며 변함없는 인기를 수상으로 증명했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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