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암의 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28분쯤 전남 영암군 금정면의 한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관 시설 1개 동에서 불이 나 창고 안에 있던 저장장치 배터리 8백여 개가 불에 탔다.
약 9시간이 지난 28일 새벽 1시 55분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 추가 폭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까지 잔불을 감시하고 있다.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모두 마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