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했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2022년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장학금 및 자기계발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나 혼자 산다'는 비혼 인구 및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홀로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달력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해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출연자들의 일상이 당당하고 건강할 수 있는 이유는 언제든 이들을 응원하며 힘이 되어주는 다른 '무지개 회원'들과 가족, 그리고 이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아껴주는 시청자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열여덟 어른' 자립준비 청년들에게도 우리 사회 곳곳에 여러분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자립하기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해온 아름다운재단은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이들에 대한 자립지원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