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현지 시각)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0.34% 하락한 173.4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상하이 공장의 교대 근무 시간을 단축했다는 소식과 머스크 측 은행단이 트위터 인수 자금 대출에 따른 높은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트위터 주식을 담보로 신용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3%가량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빌려준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트위터 법인 명의의 11.75% 고금리 무담보 대출 30억 달러(약 4조원)를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한 마진론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테슬라에 이어 니콜라도 하락세를 보였지만, 루시드와 리비안은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니콜라는 1.24% 하락 마감한 반면 루시드는 0.81%, 리비안은 2.29% 각각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