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다.
1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8%(300원) 상승한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 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속도 조절 기대감 속 기술주, 특히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 증시에선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물가 상승 압력 둔화 발표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4.41%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2월부터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되고 있고, 점차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85% 뛰어올랐다. 엔비디아는 8.24%, AMD는 5.78%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은 파월 연준 의장의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변화 가능성, 연준 발언 등은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삼성전자우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61%(900원) 상승한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