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웨일스 대 미국 경기 후반 37분에 웨일스의 주장 개러스 베일(왼쪽·로스앤젤레스 FC)이 동점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jejutwn.com/data/photos/20221147/art_16690823554062_56baa2.jpg)
미국과 웨일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64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웨일스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티머시 웨아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개러스 베일이 후반 37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 개막 4경기 만에 나온 첫 무승부다.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처음이자 통산 2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웨일스는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미국은 8년 만에 오른 월드컵 무대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미국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미국과 웨일스는 각각 승점 1점씩을 기록해, 이란을 6대2로 대파한 잉글랜드에 이어 B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