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11시 51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1%(2300원) 상승한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뉴욕 증시가 폭등하면서 국내 대형주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모양새다.

10일(현지 시각)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5% 급등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6%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7.7% 올랐다. 이는 9월 상승률(8.2%)을 크게 밑돌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7.9%)보다도 낮다.

한편 같은 시각 반도체 대표주 SK하이닉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4.49%(4000원) 상승한 9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