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후 2시 40분 기준 KT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3%(300원) 상승한 3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T의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6조4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4529억원, 순이익은 3262억원으로 3.4% 감소했다.

올해 3분기에는 KT스튜디오지니, 나스미디어 등 KT그룹의 콘텐츠 자회사의 활약이 돋보였다.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광고·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4.7% 성장했다.

특히 최고시청률 17.5%를 기록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에 이어 드라마 ‘신병’, ‘굿잡’,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 연이은 후속작을 선보이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인기와 화제성을 이어 나가 스카이티브이의 ENA 채널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나스미디어는 경기침체에도 디지털 광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편 KT의 주요 사업은 ICT 부문, 위성방송서비스 부문, 기타 부문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