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정리해고 사태, 푸르밀 노사 첫 대화 나눈다…공개 매각 가능할까?

2022.10.24 12:33:31

 

다음 달 말로 사업 종료와 전직원 정리해고로 논란이 된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24일 첫 노사 간 대화에 나선다. 

 

푸르밀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 만나 이번 정리해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신동환 대표 등 사측 3명, 김성곤 노조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 3명과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대표이사 명의로 전 임직원 350여 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음 달 30일자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통보해 논란이 됐다.

 

노조는 전문경영인이 물러나고 오너 경영 체제로 바뀐 뒤 회사가 기울어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사업 다각화와 투자 등 변화를 모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지금이라도 공개 매각 등 통해 회사를 살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사측이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한편 푸르밀은 신동환 대표가 취임한 2018년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고, 이후 매년 89억원, 113억원, 124억원으로 영업적자가 불어났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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