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데이타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모아데이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88%(270원) 상승한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모아데이타의 사업 확장 추진 기대감이 더해져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모아데이타는 지난 3월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모아데이타는 160억원의 공모자금을 확보, 7월 6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100억원의 현금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00억원 넘게 증가한 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적절한 시기에 기회를 잡아 조달한 자금은 R&D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술 기업의 특성상 지속 가능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투자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한편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업체이다. 모아데이타의 핵심 제품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는 AI 기술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이상탐지 및 예측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 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신사업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