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주가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휴마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2%(4100원) 상승한 1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부터 소액주주들이 이날 임시총회에서 최대주주와 표 대결을 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마시스소액주주모임(소액주주모임)은 지난 달 두 차례에 걸쳐 휴마시스에 임시주주총회 안건과 관련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포함하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휴마시스는 △이사 보수한도 30억원 승인의 건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적대적 M&A 방어를 위한 이사 해임 요건 신설 △전자투표 제의 도입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이 7.58%에 불과하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80.31%에 달한다. 소액주주들은 기업에 주주친화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측 안건을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