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수요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도에 이르는 등 어제보다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고,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지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차가운 공기의 유입으로 인해 아침은 어제보다 좀 더 추워진 반면, 낮에는 햇볕이 비추며 기온 어제보다 조금 오르면서 기온의 하루 일변화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와 산지에선 기온이 일부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공기 중 수증기가 순간적으로 얼어붙어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언 곳도 일부 나타났다. 이에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올라 내일과 모레인 14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5도 가량 올라 1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모레까지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2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오늘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차차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