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클로벌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셀피클로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9%(135원) 상승한 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각) 광물가격정보업체 BMI를 인용해 “중국에서 리튬염을 정제한 탄산리튬이 1t당 7만1000달러(약 9천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년 전과 비교해 4배 수준으로 급등한 금액이다.
WSJ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려는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셀피글로벌은 리튬플러스의 첫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셀피글로벌 측은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양산이 시작되면 40억원 규모의 첫 생산품은 자회사 플러스메터리얼즈가 납품할 것"이라며 "순도 99.99%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이 본격적으로 양산될 경우 셀피글로벌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리튬종합소재전문기업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에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공장에는 총 500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2만6천842㎡, 건물 9개 동 면적 9천420㎡ 규모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순도 99.99%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양산한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