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주가 소폭 상승 이유는?

2022.09.23 15:31:16

ARM 인수·합병 주목

 

삼성전자 주가가 소폭 상승세다.

 

23일 오후 3시 23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7%(200원) 상승한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암(ARM)의 인수·합병(M&A)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내달 방한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만나 ARM 관련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ARM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엔비디아의 인수 예정금액(400억 달러·약 56조원)을 상회하며, 최대 600억 달러(약 8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프트뱅크는 ARM의 최대주주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분을 일부 취득하는 방식을 통해 인수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다. 스팩은 증권사에서 설립된 뒤 투자금을 모아 비상장사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을 흡수하게 되면 기존 스팩 주주들이 법인의 주식을 갖게 된다.

만약 스팩주의 최대상장기간인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 상장 폐지되지만, 해산되더라도 원금이 보장되며 소정의 이자도 지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업공개(IPO) 공모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는 수요예측 등 절차를 거치지 않는 장점을 활용해 유망 비상장 기업의 자금 조달과 상장 통로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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