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녀 빌라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 등록 2022.09.13 1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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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 모녀가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부산진경찰서는 전날 부산진구 양정동에 위치한 빌라에서 어머니 A 씨(40대)와 딸 B(10대)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은 아들 C군(10대)에 의해 전날 오후 12시 49분경 발견됐으며, 빌라 1층에서 어머니와 딸이 피를 흘리며 숨져있었다고 전해졌다.

 

A씨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고, B양의 얼굴에서는 타박상이 발견됐다. 또 B양의 방안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꺼졌고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A씨는 사건이 발생한 빌라에서 홀로 두 남매를 키우며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직인 A씨는 그간 경제난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모녀의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 의뢰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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