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멥신 주가 29% 급등…이유는?

  • 등록 2022.09.13 16: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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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제, 동물실험서 항암 효과 확인

 

파멥신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 파멥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8%(880원) 상승한 3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파멥신은 후보물질 'PMC-005'의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파멥신에 따르면, PMC-005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III인 ‘EGFRvIII’를 표적한다. EGFRvIII는 교모세포종을 비롯한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특정 암세포에만 발현되는 단백질 돌연변이다. 일반 세포에도 발현돼있는 EGFR 야생형을 표적하는 치료제보다 효능 및 안전성이 우수하다.

큐로셀 CAR(키메라항원수용체)-T 플랫폼이 적용된 PMC-005 동물실험 결과, 현재 고형암 CAR-T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경쟁약물 대비 유의성 있는 종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 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세포를 찾아내는 특수 수용체(키메라항원수용체)를 장착시켜 다시 환자 몸 안에 넣어 주는 치료제다. 환자 면역세포를 통해 암세포만 타깃할 수 있으며, 혈액암의 경우 완치율이 80~90%에 이른다.

 

1회 투여만으로도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여 획기적인 암치료제로 평가받고 있으나 개발 과정에서 유전자 조작 등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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