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마트 침수, 6일 임시 휴무…태풍 힌남노 피해 잇따라

2022.09.06 11:11:4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유통업계에서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 경주 등의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 포항에 위치한 이마트 포항점이 침수돼 6일 임시 휴무를 결정했다. 제주, 영호남 지역 편의점들 수십 곳도 침수되거나 정전 사고가 있었다. 업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한 후 최대한 빠르게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경북 포항 남구 인덕동에 위치한 이마트 포항점 일부가 침수됐다. 이마트는 직원 안전을 위해 이날 영업을 하지 않고 피해 상황을 파악한 후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업 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피해 신고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경상 지역의 편의점들도 일부 태풍 피해를 봤다.

 

GS25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침수로 인한 영업 중단 지점이 28곳, 한강공원 진입 통제로 영업을 중단한 곳이 4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정전 피해는 31건 신고 접수됐다.

 

CU는 오전 8시 기준으로 60여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점포 절반이 제주, 영호남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CU는 사전 시설 점검과 피해 복구 긴급 대응 체계 마련으로 현재 복구율이 4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제주, 영호남 지역의 30여개 점포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편의점의 경우 가맹본부가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하고 있어 피해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가맹본부는 특별재해지원금 등을 지급하고 조속히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도 나선다.

 

한편 6일 기준 태풍 힌남노는 이날 새벽 경남해안에 상륙한 뒤 지금은 울산 앞바다로 진출했다. 이후 동해상을 통해 빠져나가면서 정오를 기해서는 울릉도, 독도 부근에 근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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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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