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아특수강 주가 29% 급등…이유는?

  • 등록 2022.08.26 16: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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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네옴시티' 회동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세아특수강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26일 세아특수강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0%(4500원) 상승한 1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투자총괄책임자(CIO)와 회동을 갖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원 장관은 오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CI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네옴시티 터널 공사를 수주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건설관리 용역을 수주한 한미글로벌 등 기업 관계자들도 동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다. 사업비만 5000억달러(우리돈 약 640조원)에 이른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2일 걸프협력(GCC) 국가 주한 대사들과 오찬을 하며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원 장관은 "사우디의 네옴시티, 아랍에미리트의 가스전 개발, 쿠웨이트의 공항 터미널 위탁 운영, 카타르의 담수 플랜트 등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우수한 인프라 기술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그룹 특수강사업지주사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9월 아람코와 사우디 최초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법인 설립을 알리며 "합작투자법인 지리적 이점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사우디 국책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네옴시티 관련주로 꼽히며 세아특수강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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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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