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나노신소재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나노신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6%(6500원) 상승한 9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신소재 주가가 미국 공장 설립 보도에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앤디 베셔 켄터키주 주지사는 25일(현시지각) 나노신소재 미국법인이 4960만 달러(약 663억원)를 들여 하딘카운티 엘리자베스타운시 내 22.6에이커 부지에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내년 1월 첫 삽을 뜬 뒤 같은 해 연말 완공하고, 2025년께 증설도 추진한다는 목표다.
나노신소재는 켄터키주 당국으로부터 10년에 걸쳐 260만 달러(약 3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다. 평균 시급 35달러를 받는 직원 93명을 고용하는 조건이다.
켄터키주 공장에서 생산된 CNT도전재 등 배터리 소재는 고객사들의 미국 내 생산기지에 공급된다.
이들 공장이 위치한 테네시주, 오하이오주, 미시간주, 인디애나주 등은 모두 켄터키주와 크게 멀지 않다. 특히 나노신소재 공장이 들어설 하딘 카운티 내 글렌데일시에는 SK온과 포드 간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배터리 생산 공장도 설립된다. 43GWh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2기가 건설되는 대규모 단지다.
한편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 패널시장 및 태양전지 시장, 반도체 CMP공정에 투입되는 소재 제조 및 이차전지 전극에 적용되는 CNT도전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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