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구매 기간·구매처·구매방법은?…추석 장보기 준비

2022.08.25 16:45:2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479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상품권 발행은 강북구, 광진구 등 15개 자치구는 9월 1일부터 발행한다. 마포구, 용산구 등 10개 자치구는 2일부터다. 총 4790억원 규모로 지난 1월 3930억원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대규모 발행이다.

 

자치구별 발행 규모는 마포구가 484억원 가량으로 가장 많으며 도봉구는 84억원으로 가장 적다.

 

서울사랑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사용처가 제한된 대신 할인율은 10%나 된다. 서울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의 할인율(7%)보다 높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비롯해 티머니페이, 신한SOL(쏠), 머니트리, 신한 pLay(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만 한정될 뿐 타지역 사람들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구매를 취소할 수 있다.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서울시는 상품권 발행일 전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해둘 것을 당부했다.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가입하면 시스템 부하 등의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거나 회원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 담당관은 “추석 차례상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서둘러 상품권을 발행했다”며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물가상승에 고통받는 서민경제에 보탬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구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도 하반기 중 10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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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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