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삼성중공업 주가가 약보합세다.
24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3%(20원) 하락한 6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셰퍼드 CCS 프로젝트 개발, MOU 체결 흑자 전환 전망, HSD엔진과의 1705억원 규모 계약 등의 호재에 상승가도를 달리던 삼성중공업 주가가 고점을 찍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는 미국선급협회(ABS)와 컨테이너선에 첨단 핵 추진 장치를 채택하는데 필요한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하며 원자력 추진 선박 도입을 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 규모는 약 80만달러로, 해상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 중인 삼성중공업이 부각되고 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용융염원자로(MSR) 개발사인 덴마크 시보그사와 기술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해상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조선 3사인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34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 추진 선박, 탄소 포집 장치, 스마트십 데이터플랫폼 등 무탄소·디지털전환 기술개발과 함께 스마트 야드(작업장), 친환경 설비 구축 등 시설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선박·해양플랫폼 등의 판매업을 영위하는 조선·해양 부문과 건축 및 토목공사를 영위하는 E&I 사업 부문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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