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양 주가 4% 상승…2차전지 관련주 주목

2022.08.11 11:56:09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2차전지 테마주 금양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11시 52분 기준 금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5%(450원) 상승한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는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로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전지다. 

 

FS리서치는 금양에 대해 내년부터 2차전지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구조적 성장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금양은 국내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세번째로 ‘2170 원통형 2차전지’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2170 원통형 2차전지는 전기차용, 무선전동공구용, 킥보드, 전동스쿠터 등에 부품으로 사용된다.

 

이단 FS리서치 연구원은 "금양은 현재 2차전지 소재 라인을 확충하고 있다"며 "2024년까지 1억셀 규모의 설비 가동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1억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가동한다면 연간 6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11일 금양이 기존 상장주식의 6.6%에 달하는 340만3,244주를 신규 상장한다고 전해졌다. 이는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지난 2020년과 2021년 발행한 채권을 현재 주가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으로 바꾼 물량이다. 

 

신주를 받은 전환사채 투자자들이 차익을 얻기 위해 11일부터 바로 매도할 가능성 전망되는 이른바 '오버행' 우려가 있었으나 금양 주가는 이를 딛고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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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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