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성광벤드 주가 10% 상승…이유는?

2022.08.10 12:24:57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성광벤드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오후 12시 17분 기준 성광벤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2%(1250원) 상승한 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광벤드가 하반기 성장의 기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광벤드는 전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7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71억3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4.7%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해 98억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석유화학 플랜트 수요 증가에 따른 고부가 가치 제품인 스테인리스와 합금강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유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천연가스 발주가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며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라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피팅업체가 과점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LNG 프로젝트, 고유가 관련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일어나면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진입하는 초입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유럽이 러시아와의 에너지 의존도를 줄여나가면서 미국향 수입과 카타르 등 중동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리게 되면서 동사의 매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성광벤드는 지난 1980년 2월 23일 설립된 1차 철강 제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지난 2001년 1월 11일 상장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Copyright @2015 제주교통복지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7길 20 (연동, 새롬빌라) | 대표전화 : 1670-4301
발행인 : 이문호| 편집인 : 서유주 | 등록번호 : 제주, 아01068
등록일 : 2016.10.11 | 이메일 : news@jejutwn.com
제주교통복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