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양 주가 23% 상승…이유는?

2022.08.10 11:46:44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금양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금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10%(1980원) 상승한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금양은 국내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세 번째로 ‘2170 원통형 2차전지’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2170 원통형 2차전지는 전기차용, 무선전동공구용, 킥보드, 전동스쿠터 등에 부품으로 사용된다.

 

이단 FS리서치 연구원은 "금양은 현재 2차전지 소재 라인을 확충하고 있다"며 "2024년까지 1억셀 규모의 설비 가동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1억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가동한다면 연간 6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강세를 보였던 주가가 오버행 이슈로 조정되고 다시 재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CB(전환사채) 340만3244주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신주 상장일은 오는 11일로 주식전환가는 4140~4478원이다.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다.

 

한편 주식 시장에서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 과잉 물량 주식을 오버행이라고 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양이 신주를 받은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11일부터 차익을 얻기 위해 바로 매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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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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